위스키가 35억??, <맥캘란>

 

위스키가 35억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위스키의 롤스로이스.

발렌타인을 능가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인 자리를 잡은 위스키 맥캘란에 대해 포스팅을 써볼까 합니다.

도대체 왜 롤스로이스라는 칭호를 달고 있을까요? 뒤에 보도록 하시죠.

 

 

Intro

 

글렌피딕, 더 글렌리벳, 글렌모렌지와 함께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싱글 몰트 중 하나이며, 지역적인 분류로는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맥캘란은 고급 & 고가 위스키로 유명합니다. 참고로 맥캘란은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와 네이키드 몰트의 키 몰트 중 하나인데, 덕분에 페이머스 그라우스는 빈자(貧者)의 맥캘란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원액을 블렌딩 한 후 퍼스트 필 셰리 캐스크에서 6개월 숙성하는 블렌디드 몰트인 네이키드 몰트는 더욱 더 맥캘란 셰리 오크와 유사한 특성을 띱니다.

 

Price

 

맥캘란 12년 쉐리 - 150,000원 대(데일리 샷)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 - 120,000원 대(데일리 샷)

맥캘란 12년 트리플캐스크 - 130,000원 대(데일리 샷)

 

 

Tasting Note

 

엔트리로 접하기 쉬운 12년산 3가지에 대해서만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Whisky.com의 평론 또한 첨부드립니다.

- 맥캘란 12년 쉐리

Aroma 바닐라

Taste 과일, 오크, 스파이스

Finish 오크, 달콤, 과일

 

-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

Aroma 바닐라, 버터, 과일

Taste 건포도, 시트러스, 카라멜

Finish 달콤, 오크

 

- 맥캘란 12년 트리플캐스크

Aroma 메론, 바닐라, 복합적인

Taste 오크, 넛맥, 바닐라, 시트러스

Finish 멜론, 스파이스, 오크

 

 

 

35억 위스키??

 

1926 맥캘란, 60년산 위스키

맥캘란1926은 1926년 증류돼 오크 셰리통에서 60년 동안 숙성된 뒤 1986년 40병만 한정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40병은 시중에 판매되지 않고 맥캘란의 최고 고객들에게만 제공되었으며, 그중 1병이 영국 런던 경매회사 소더비에서 낙찰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무려..35억. 믿을 수 없는 가격이지만 한 번 맛보고 싶네요.

 

Comment

 

맥캘란은 유럽참나무만 사용한 유러피안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를 이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위스키 회사였습니다. 글렌드로낙, 글렌파클라스와 더불어 셰리 몬스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원가 절감 때문에 미국산 화이트 오크로 만든 아메리칸 셰리 캐스크나 버번 캐스크를 사용한 제품들도 많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Cask(캐스크)에 대해서도 따로 다루어 볼 예정이며, 더블과 트리플 캐스크는 하기 내용을 참고하세요!

맥캘란 더블캐스크 - 버번 캐스크 + 셰리 캐스크

맥캘란 트리플캐스크 - 유러피안(New) 캐스크 + 셰리 캐스크 + 버번 캐스크

 

 

One-Line Review

 

짐 머레이 - “맥캘란의 ‘1824 컬렉션’은 생애 최고의 위스키다.”

부산사나이 - "셰리의 시작은 좋다. 하지만 대체할 수 있는 위스키는 많다."

 

 

참고영상

 

https://youtu.be/6sqyc0QqsJE?si=dDvqpk4Naltn1y2O